손톱 깨짐 치료 및 회복과정 (손톱 깨졌을때 병원을 가야할까?)
볼링을 치다가 엄지쪽 손톱이 깨진적이 있는데 그때 당황해서 치료법 검색을 엄청한 경험이 있어서 내 완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그리고 손톱이 깨지거나 부러졌을때 병원을 가야하는 기준을 알려주겠다. (손톱 부러졌을 때 병원)
1. 필자의 손톱 깨짐 치료 및 회복 과정
필자는 손톱 오른쪽 중상단 부위부터 깨져서 바디 중간까지 금이 갔다. 처음 깨졌을때는 생각보다 별로 야프진 않았고, 상처 부위를 들어올리거나 움직이면 상당히 아팠다.
그래서 일단 응급처치로 거즈로 지혈한 뒤, 후시딘 바르고 반창고로 돌돌 감아서 대응했으며 깨진부위를 고정시키려고 노력했다. 가만히 냅두면 고통이 잘 느껴지지 않았으나, 당일 밤에는 살짝 욱신거리는 느낌이 났다.
(손톱 깨진 부위는 2일차 사진부터 보여주겠다.)
2, 3일차까지는 반창고를 잘 붙이고 다녔는데, 4일차부터는 귀찮아서 그냥 떼고 다녔다. 이제부터 필자의 손톱 깨진 상처 부분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치료된 사진을 보여주겠다.
2일차 (2021.06.25.)
손톱 세로의 1/4의 길이, 손톱 가로의 1/2의 길이로 금이 갔는데, 하룻밤 지나니깐 아주 살짝 욱신거릴때가 종종 있었지만, 고통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인터넷에서는 손톱 상처 부위를 잘라내라고 했는데, 필자는 아플거 같아서 그냥 냅뒀다.
피가 아직 다 마르지 않은 모습이다.
3일차)
피가 줄고 굳은 것을 알 수 있다. 3일차까지는 반창고를 하루종일 붙히고 다녔다.
4일차)
4일차부터는 깨진부위가 확실히 아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때부터는 그냥 반창고 떼고 다녔는데, 머리카락 만질때, 엄지 손톱 부분을 사용해야할때는 주의를 하였다. 손톱 금 사이에 옷 실 부분이나, 머리카락이 껴서 불편함을 느낀게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리고.. 고깃집에서 상추 집을때 저 사이로 상추잎 작은 부분이 들어갔다.. (그냥 냅둠)
9일차)
손톱 상처 부위 윗부분이 덜렁거리고 점점 떼져서 손톱깎이로 윗부분을 잘라냈다. 하나도 안아팠다. 부위를 보면 손톱 하단 피부에 연한 손톱이 자라서 회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부터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었다.
24일차)
손톱 끝 가운데 부분에 살짝 파여서 자란부분이 있으나, 이제 손톱을 짧게 깎아내면 정상 상태로 돌아오는 수준이 되었다. 이렇게 필자는 24일만에 정상 손톱으로 돌아왔다.
2. 손톱이 깨졌을때 병원에 가야하는가? (피부과나 대학병원 등등)
나처럼 손톱 상처부위가 크지않고, 피가 별로 안나며, 고통이 별로 없는 경우에는 안가도 된다. 그냥 냅두면 알아서 자연치료 된다. 즉, 손톱과 피부가 만나는 곳에 손상이 없다면 거의 새로운 손톱이 자라난다.
하지만 손톱과 피부가 만나는 곳에 손상을 입었다면 이후 이상한 모양의 손톱이 자라게 된다.
또는 출혈이나 통증이 심할경우 피부과 병원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후시딘 같은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반창고나 밴드를 붙여서 고정해놓은 다음, 상처 부위 진행에 따라 병원에 가주면 된다.
결론)
정리하자면, 심한 상처가 아닌경우 (피가 적게 남, 고통이 적음, 깨진부위가 나처럼 작음), 자연치료될 수 있도록 반창고 붙이고 냅두면 되고,
심한 상처일 경우 (피가 많이 남, 고통이 심함, 깨진부위가 큼, 시간이 지나도 고통이 지속됨), 피부과 전문의나 대학병원 피부과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나도 손톱이 이렇게까지 깨진게 처음이라 병원에 가야하나 고민했는데, 자연치료되는게 보여서 그냥 안갔다. 다만 내 몸에 민감하고, 걱정이 많은 분들은 피부과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자.
발톱이 깨지거나 빠진 경우는 다른 지인들의 경험을 들어본바에 의하면 통증이 심하지만 않으면 알아서 자라난다고 한다. 축구하다가 맨날 발톱이 빠지는 친구가 있는데, 그냥 냅두니까 알아서 자연치료 된다더라. (다만 개인의 통증이나 상처 상태에 따라서 병원을 꼭 가야할 수도 있다.)
이상 손톱 깨짐, 부러짐 치료 및 병원 방문 기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