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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올때 대처법 및 꿀팁

머놀 2021. 7. 3. 18:13

구글에 '잠 안올때 대처법'을 검색하면 뻔한 얘기들만 하는 포스팅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몸에 힘을 차례대로 빼기, 수면 호흡법 하기, 따뜻하게 목욕하기, 스마트폰 블루라이트 차단하기, 낮에 운동하기 등등

 

많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근데.. 이 방법들은 직장인이나, 가벼운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통할지 몰라도, 주기적으로 밤낮시계가 바뀌어서 불면이 인생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안된다.

 

즉 잠자는 시간을 아무때나 정해도 상관없는 프리랜서나 백수들한테 통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내가 제시하는 해결방법은,

잠이 올때까지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낮 12시가 되기전에 졸리면 침대에 누워서 자고(알람시계 맞춰놓지 않고), 낮 12시가 넘어서 졸리면 밤10시까지 참았다가 10시에 잠에 든다.

 

이게 뭔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졸릴 때 잠을 자는것이 좋다는 것이다. (오전 시간 한정)

유아기, 청소년기때는 우리가 밤10시만 되도 졸려서 침대에 누우면 잠이 왔으나, 성인이 되면서, 혹은 성인나이에 가까워지면서 자기 의지대로 밤에 늦게 자거나, 밤을 새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점점 수면에 드는 시각이 불규칙으로 변하면서 주기적인 불면 또는 만성적인 불면에 시달리는 것이다.

따라서 해결법은 수면에 드는 시간을 강제로 규칙적으로 만들어 주면 된다는 뜻이다.

 

졸음을 참으면서 늦게 잔다. -> 늦은 밤에도 안 졸려서 잠이 안온다.(현재 상황) -> 졸릴때까지 다른 활동을 한다. -> 그러다가 한계에 도달해서 졸음이 몰려온다. -> 그때 편하게 잠에 든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평소에 새벽5시쯤에 자던 사람이 새벽 7시, 아침 11시로 점점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어지게 되는데, 이때 중요한점은 낮 12시~저녁 10시 사이에 졸음이 몰려오게 되면, 이때는 참아야 한다.

 

저시간때 자버리면 기상시간이 자정에 가까워져서, 몸이 굉장히 피곤해지고, 수면패턴이 그냥 정반대가 되버리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걷던가, 밥을 계속 먹던가해서 잠을 참아야 한다.

 

저 과정을 통해 밤 10시~ 새벽 2시 사이에 졸음이 몰려오게 되면 성공이다.

 

나의 경험을 소개하자면, 새벽 4시 -> 새벽 5시 -> 아침 9시 -> 아침 9시 -> 그날 밤새고 낮에 버텨서 밤 10시 -> 밤 11시 -> 밤12시 -> 밤 1시 -> 밤 2시 -> 밤 1시 -> 밤 1시 -> 밤 1시 ...

 

이런식으로 밤 1시에 잠이 오도록 패턴을 맞출 수 있었다. 그리고 낮잠은 절대 자면 안된다. 밤에 또 잠이 안오게 하는 원인이므로..

 

다시 한번 주의)

이 방법을 쓰려면, 오전 6시~12시 사이에 자서 오후 6시~에 일어나는 중간 과정이 있는데, 이걸 하려면 일과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프리랜서나, 대학생, 백수여야 한다.. 애초에 평소에 새벽 4시에 자는 사람들이 직장인일리가 없다. (아침출근 불가능 ㅋㅋ)

 

아침에 학교나 직장을 가야하는 사람들은 생활리듬이 강제적으로 정상으로 맞춰지기 때문에 불면을 적게 겪을 것이다.

방학때나 휴가때 시간이 남는 사람들이나 저런 심한 불면을 겪게 되는것이지..

 

결론)

잠이 올때까지(졸음이 쏟아질 때까지) 다른 활동을 하다가, 졸리면 잠을 자자. 오후12시~10시 사이에 졸리면 참았다가 밤 10시에 바로 자버리자.

 

근데 만약, 아침출근을 하는 직장인, 학생인데 밤에 만성적으로 잠이 안온다면?

그렇게 심각하면 그냥 병원가자. 영양제랑 약먹으면서 의사랑 상담하는게 최고다.

 

꿀팁)

잠이 안오는 이유로 가장 흔한게 카페인 섭취이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밤에 콜라를 마셔도 잠이 안오게 되므로, 카페인 음료는 절대 마시지 않도록 하자. (콜라 대신 사이다 ㄱ)

새벽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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